병원서 첫돌 맞은 아기 위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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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조재빈 작성일21-09-29 08:51 조회5,386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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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병원서 첫 돌 맞은 아기, 생일 파티 열어준 청주의료원 간호사들]
충청북도청주의료원(원장 손병관)은 코로나19에 확진되어 입원 치료받고 있는 환아 중 돌을 맞이한 A군을 위해 작은 잔치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.
청주의료원 코로나19병동 의료진들은 돌의 주인공인 A군을 위해 모형 케이크 및 왕관 모자, 간식, 손 편지 등을 준비하며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며,
매일 긴장감과 치열함이 가득했던 청주의료원 코로나19병동에 잠시나마 설렘과 생기로 가득차게 했다.
감염병으로 최소의 인원만 방호복을 입고 병동으로 들어가 환아에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첫 생일을 축하했다.
환아에게 전달 된 의료진의 편지에는 “나중에 사진을 꺼내어 보면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며 힘들었던 시기도 그냥 지나간 추억처럼 느껴질 것이다”, “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가 되길 바란다” 등 첫 생일을 격리 병동에서 맞이하는 환아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.
청주의료원 격리병동 간호사들은 “범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 감염병에 감염되어 생애 첫 기념일을 코로나19병동에서 보내게 된다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” 며 “조금이라도 위로해주고자 계획했다” 고 취지를 전했다.
환아의 엄마는 “바쁜 와중에도 아이의 기쁜 날을 함께 축하해주신 청주의료원 의료진 분들께 감사드린다”는 소감을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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